[내 맘대로 책 리뷰]하나님, 듣고 계시죠? (구작가의 솔직 담백 배우자 기도 이야기)

2024. 6. 7. 16:52·제멋대로 리뷰

하나님, 듣고 계시죠? : 네이버 도서 (naver.com)

 

난 요즘 밀리의 서재라는 어플에서

책을 읽고있다

아쥬 좋아 ദി ˃ ᴗ ˂

​

전자책이라 불편할까 했지만

도서관에서 빌려보는 느낌과는

또 다르게 내가 읽고싶은책을

무작정 무제한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

​

그러다가 발견한 신앙에세이 책인데

난 이런 짧은 에세이를 좋아한다

​

같은 상황에서 이 작가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

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하면서

그 사람의 생각을 알아가기도

혹은 틀에만 갇혀있던 내 생각을 바꾸기도

다른 방법을 찾기도 너무 좋다고

생각하기 때문에

여러가지 책이 있지만 가볍게 접하기 좋은

에세이를 많이 읽는 편이다

​

이 책은 작가님의 배우자기도에 대한

이야기를 담은 책이다

​

배우자기도에 대한 부분이

내 민낯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라

창피하기도 하고

부끄럽기도 할텐데 라는 생각으로

“우와”하면서 봤지만

​

막상 책을 읽고나면

과정 속에서 겪는 부분을 보면서

나도 저러고 있지, 나도 그랬지 하면서

공감할 수 있었던 책이어서

더 좋았다

​

이 책에는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하면서

하나님과의 소통을 많이 보여준다

​

난 그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본 거 같다

​

이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

​

하나님의 뜻을 듣고 돌아올꺼라는

여행의 끝에 결국 아무런 답도 얻지 못한 채 온 뒤로

아무것도 하지 않고, 성경도 읽지 않고,

기도도 하지 않고 멍하게 지낸다고 고백했다

​

그에 대한 답장은

타박이나 가르침, 훈계가 아닌

그것도 기도에요 라고 해주는 답변.

​

저 말에 난 참 위로를 많이 받았다.

​

내 모습이 저 모습인데

결국 하나님앞에 투정이란 투정은 다 부리면서

내가 해볼만한것들을 시도하지도 않은채

가만히 있으면서

하나님 나 왜 회복 안시켜줘요 라는

물음만 던지면서 있는데

​

하나님과 잠깐이라도 교제하는 이 시간이

하나님을 묵상하는 이 시간이

하나님앞에 올리는 기도일 수 있을까? 하는

안도감을 느꼈던거 같았다

​

작가님의 말씀처럼

난 지금 차갑고 어두운 긴 겨울을

보내고 있지만

조금씩 따뜻한 겨울로 변하고 있는

과정 중에 하나인거 같다

​

당장에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싶지만

이 또한 허락하신 시간들이고

이겨내야 하는 과정이라면

내 의지가 아닌

하나님의 의지로

이 과정이 끝나기를 바래본다

​

배우자기도 또한 내가 원하는대로

내가 바라는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

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건

그게 아닐텐데

하나님의 큰 뜻이 있을텐데

​

머리로는 알지만

답답하고 모르겠고

할 때가 많아 주춤거리게 되기도

좌절하기도 하는거 같다

​

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

결국 하나님은 합력해서 선을 이루실꺼고

나에게도 딱 맞는 모든 환경이

준비되어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

다시 생각하게 된 것 같았다.

​

의심하는 저 모습이

방황하는 저 모습이

내 모습이고

내 욕심인데

그런건 내려놓고

하나님앞에 믿음으로 간절히 서있고 싶다

​

배우자에 대한 문제가 아니더라도

내가 흔들릴 때,

하나님을 또 망각하고 있을 때

또 이 책을 읽으러 올것이다

​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​

그런데 하나님

하나님의 뜻을 모르는

모든 환경들이

이해가 잘 안돼요

​

당연히 사람의

작은 머리와 생각으로는

당신의 큰 뜻을 이해할 수가 없지만

그래도 알기쉽게 조금만 더

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?

제가 너무 답답해서 그래요

​

말이 참 모순적이죠?

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다린다고 하면서도

속이 터질꺼같은 이 답답함에

제 편한대로 설명해달라고 하는

제 모습이 저도 웃겨요ㅋㅋㅋㅋㅋ

​

그냥 한번 징징징해봤어요

​

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

그 말씀을 믿어요

​

저의 머리카락 갯수까지도 아시는 하나님

저보다 더 저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

​

제가 쓰러지지않게 잘 잡아주세요

전 튼튼한 나무가 될꺼에요

​

하나님, 듣고 계시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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