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나님, 듣고 계시죠? : 네이버 도서 (naver.com)
난 요즘 밀리의 서재라는 어플에서
책을 읽고있다
아쥬 좋아 ദി ˃ ᴗ ˂
전자책이라 불편할까 했지만
도서관에서 빌려보는 느낌과는
또 다르게 내가 읽고싶은책을
무작정 무제한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
그러다가 발견한 신앙에세이 책인데
난 이런 짧은 에세이를 좋아한다
같은 상황에서 이 작가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
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하면서
그 사람의 생각을 알아가기도
혹은 틀에만 갇혀있던 내 생각을 바꾸기도
다른 방법을 찾기도 너무 좋다고
생각하기 때문에
여러가지 책이 있지만 가볍게 접하기 좋은
에세이를 많이 읽는 편이다
이 책은 작가님의 배우자기도에 대한
이야기를 담은 책이다
배우자기도에 대한 부분이
내 민낯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라
창피하기도 하고
부끄럽기도 할텐데 라는 생각으로
“우와”하면서 봤지만
막상 책을 읽고나면
과정 속에서 겪는 부분을 보면서
나도 저러고 있지, 나도 그랬지 하면서
공감할 수 있었던 책이어서
더 좋았다
이 책에는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하면서
하나님과의 소통을 많이 보여준다
난 그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본 거 같다
이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
하나님의 뜻을 듣고 돌아올꺼라는
여행의 끝에 결국 아무런 답도 얻지 못한 채 온 뒤로
아무것도 하지 않고, 성경도 읽지 않고,
기도도 하지 않고 멍하게 지낸다고 고백했다
그에 대한 답장은
타박이나 가르침, 훈계가 아닌
그것도 기도에요 라고 해주는 답변.
저 말에 난 참 위로를 많이 받았다.
내 모습이 저 모습인데
결국 하나님앞에 투정이란 투정은 다 부리면서
내가 해볼만한것들을 시도하지도 않은채
가만히 있으면서
하나님 나 왜 회복 안시켜줘요 라는
물음만 던지면서 있는데
하나님과 잠깐이라도 교제하는 이 시간이
하나님을 묵상하는 이 시간이
하나님앞에 올리는 기도일 수 있을까? 하는
안도감을 느꼈던거 같았다
작가님의 말씀처럼
난 지금 차갑고 어두운 긴 겨울을
보내고 있지만
조금씩 따뜻한 겨울로 변하고 있는
과정 중에 하나인거 같다
당장에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싶지만
이 또한 허락하신 시간들이고
이겨내야 하는 과정이라면
내 의지가 아닌
하나님의 의지로
이 과정이 끝나기를 바래본다
배우자기도 또한 내가 원하는대로
내가 바라는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
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건
그게 아닐텐데
하나님의 큰 뜻이 있을텐데
머리로는 알지만
답답하고 모르겠고
할 때가 많아 주춤거리게 되기도
좌절하기도 하는거 같다
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
결국 하나님은 합력해서 선을 이루실꺼고
나에게도 딱 맞는 모든 환경이
준비되어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
다시 생각하게 된 것 같았다.
의심하는 저 모습이
방황하는 저 모습이
내 모습이고
내 욕심인데
그런건 내려놓고
하나님앞에 믿음으로 간절히 서있고 싶다
배우자에 대한 문제가 아니더라도
내가 흔들릴 때,
하나님을 또 망각하고 있을 때
또 이 책을 읽으러 올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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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하나님
하나님의 뜻을 모르는
모든 환경들이
이해가 잘 안돼요
당연히 사람의
작은 머리와 생각으로는
당신의 큰 뜻을 이해할 수가 없지만
그래도 알기쉽게 조금만 더
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?
제가 너무 답답해서 그래요
말이 참 모순적이죠?
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다린다고 하면서도
속이 터질꺼같은 이 답답함에
제 편한대로 설명해달라고 하는
제 모습이 저도 웃겨요ㅋㅋㅋㅋㅋ
그냥 한번 징징징해봤어요
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
그 말씀을 믿어요
저의 머리카락 갯수까지도 아시는 하나님
저보다 더 저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
제가 쓰러지지않게 잘 잡아주세요
전 튼튼한 나무가 될꺼에요
하나님, 듣고 계시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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